후천성면역결필증 (Acquired Deficiency Syndrome)의 약자로 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에이즈바이러스는 혈액, 정액, 질분비물에 의해 피부의 균열이나 점막을 통해 다른사람에게 옮겨집니다.
또한 임신이나 출산시에 산모에서 아기로 옮겨질 수 있습니다. 에이즈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 에이즈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하며 이중 일부에서는 에이즈가 발생합니다. 

에이즈바이러스의 감염은 감염인의 혈액이나 정액, 질 분비물, 모유가 감염되지 않은 사람의 몸으로 들어갈때 일어납니다. 
사람의 몸으로 들어가는 통로는 혈관 (약물주입), 항문이나 직장표면, 질이나 자궁 표면, 요도, 입이나 다른 점막 (눈, 코 
안쪽) 상처입니다.

에이즈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알수있는 유일한 방법은 검사뿐입니다.
에이즈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증상으로 확인할 수는 없고 수년간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급격한 체중감소    마른기침, 발열이나 야간에 발한    심한피로    기억력감소    우울증    폐렴
혀나 목, 입의 백태    수주간 지속되는 설사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목의 임파선이 붓는다

하지만 에이즈바이러스 감염여부는 이러한 증상으로 알 수 없으며 오로지 검사로만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에이즈의 증상도 다른 질환의 증상과 비슷해 에이즈는 진단기준에 적합해야만 확진이 가능합니다.

이전에는 약 50%에서 에이즈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에이즈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 기간은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차이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에이즈로 진행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는 치료법들 때문에 발병기간이 변화가
있습니다. 

에이즈 치료제에는 어떠한 것이 있습니까?

에이즈는 완치는 불가능해도 치료제는 있고, 전 세계적으로 나와있는 약제는 약 23가지 정도이며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약제는 약 15가지 정도됩니다. 1987년 3월 미국에서 HIV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AZT라는 약이 최초로 허가를 받았으며,
식품의약품관리국 (FDA)은 곧이어 ddi, ddC, d4T와 같은 항바이러스 약품들을 선보였고 계속해서 신약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치료법들은 혈액내의 바이러스 역가를 낮추어 면역체계를 보존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기회감염을 통제하는 역할을 하고, 감염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HIV감염의 치료법과 백신개발을 위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에이즈의 완치는 가능합니까?

현재까지 HIV감염을 완치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항바이러스 약제는 혈액내의 바이러스 역가를 효과적
으로 낮추고 면역체계를 보존하여 감염인이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도와줍니다. 약제는 크게 세가지로 분류합니다



이들 약제는 HIV가 증식하는데 필효한 역전사 효소나 단백분해효소를 억제함으로서 증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항HIV 약제를 사용하는데는 전문가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이러한 약제들을 선택해 치료를 시작하는데 한가지로 치료
할 경우에는 수주 후에는 이 약제에 내성인 HIV가 생겨 치료효과가 없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세가지 이상의 
약제를 동시에 복용하게 되며 이것을 일컬어 “칵테일요법”이라고 합니다. 어떠한 방법으로 세가지 약제를 선택
하느냐는 매우 중요하며 이는 전문가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세가지 약물을 복용하면 몸 안에서 약 2주일이 지나면 바이러스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약 8주가 지나면 검사로 알수있는
바이러스의 수 이하로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는 상태가 바로 몸 안의 바이러
스가 전부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다만 약으로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면역기능이 회복되고 기회
감염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느 것입니다. 하지만 약을 중단할 경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바이러스가 급속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국내에서 에이즈 치료약은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국내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약제들 중 지도부딘 즉 에이지티 (AZT)는 전국 에이즈 전문 진료기관에서 처방받을 수 
있으며, 디디노신 (ddi), 라미뷰딘, 잘시타빈 (ddC), 단백분해효소 억제제인 인디나비어 등은 일부 전문진료
기관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새로운 약들이 계속 들어올 예정이며 이러한 치료에 대하여는 전국의 감염내과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